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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5 A+festival서 ‘장애인문학 은유 속 장애 해석하기’ 개최

2025-09-05 08:57 출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A+festival ‘장애인문학 은유 속 장애 해석하기’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석창우)에서 2025 A+festival 프로그램의 하나로 ‘장애인문학 은유 속 장애 해석하기’를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4시 모두예술극장 모두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축제에서 장애인문학 평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으로 장애인문학 평론을 통해 장애인문학을 재평가하는 것이 목적으로 장애인문학의 가치를 창출하고, 작품 속 장애 해석을 통한 새로운 장애인관 담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장애인문학 은유 속 장애 해석하기’는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시장(詩場)-아름다운 당신들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 장애인문학 1세대 남인우, 이상열, 서정슬, 최종진, 김옥진 시인의 내러티브와 시 낭송으로 구성된 짧은 재현 영상부터 감상하게 된다.

· 작지만 매우 커보였던 남인우(1945~?, 남, 지체장애)

· 고독의 옷을 입고 행복을 건진 이상열(1945~2009, 남, 지체장애)

· 자연을 닮은 시인 서정슬(1946~2015, 여, 뇌병변장애)

· 시로 생명줄을 잡고 살았던 최종진(1957~?, 남, 지체장애)

· 영원한 산골소녀 김옥진(1961~2016, 여, 지체장애)

2부 평장(評場)-간극 줄이기에서는 영상으로 소개된 시인의 작품에 대한 문학평론가 김재홍, 천유철, 황유지, 이승하, 맹문재 교수의 평론이 이어진다.

· 발표 1: 김재홍(가톨릭대학교) 장애인 시의 시적 보편성과 특수성_남인우의 시를 중심으로

· 발표 2: 천유철(국립안동대학교) 절망을 벼려낸 존재의 심연_이상열 시인의 존재론적 사유와 생명 의지를 중심으로

· 발표 3: 황유지(원광대학교) 접힌 시간성을 펼 때 비로소 보이는 몸 차이_서정슬 작품론

· 발표 4: 이승하(중앙대학교) 한국 생태시의 수준을 높인 장애인 시인의 업적_최종진 시인론

· 발표 5: 맹문재(안양대학교) 김옥진의 시에 나타난 민중·민족의식 고찰_수용미학의 관점으로

3부 장애해석-우리의 울림으로에서는 1편의 발표와 두 시인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는 장애인 인터넷신문 ‘더인디고’ 이용석 편집장의 ‘은유와 증언의 사이, 장애정체성의 문학적 재현-장애시인들과 김초엽·이치가와 사오의 장애해석’이고,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인 서성윤 시인과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인 설미희 시인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문학이 여전히 장애인예술정책에서 배제돼 장애인문학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장애인문학의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한 자리로, 장애인문학 속에 내재된 장애에 대한 해석은 문학의 장점인 개인의 고백을 우리의 울림으로 확산시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한편 A+festival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최휘영 장관)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방귀희 이사장) 후원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신동일 상임대표)에서 주최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대표)에서 주관하며, 이번에는 특별히 장애와문학학회와 한국장애인문인협회가 협업으로 진행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emij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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