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뉴스와이어가 제공합니다.
뉴스와이어 제공

대한전선, 1분기 매출 첫 8000억 돌파… 수주 잔고 2.8조 지속

매출 8555억원, K-IFRS 도입 이후 1분기 역대 최대
해외 시장 중심의 신규 수주 확대로 높은 수주 잔고 지속
기업설명회 열고 미국 관세 대응,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경과 등 공유

2025-04-30 16:38 출처: 대한전선 (코스피 001440)

안양--(뉴스와이어)--대한전선이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8555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7885억원에서 8.5%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88억원에서 소폭 감소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전통적으로 전선 및 에너지 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에 매출 8000억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 8340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에서 각각 2.6%, 24.3%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1분기 기준 2조80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수주 잔고인 9455억원 대비 약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대한비나(Taihan Vina), 남아공 엠텍(M-TEC)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 2공장 중 현재 1공장 1단계를 가동 중이며, 1공장 종합 준공은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aihan.com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