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우소연)는 9월 7일과 8일 이틀 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센터, 청소년자율문화공간과 연합해 대림중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 아웃리치는 영등포구의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교로 찾아가 또래상담 등 동아리와 연합해 참여형 부스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복지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프로그램 홍보, 간이 심리검사, 캠페인, 매체상담, DIY 키트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대림중학교 아웃리치에서는 홍보용 간식 꾸러미를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포했다. 더불어 타로카드를 활용한 매체상담, ‘5가지 사랑의 언어’ 심리검사를 활용한 연애상담, 패브릭 손거울과 책갈피 만들기 체험, 학업중단 관련 퀴즈 프로그램, 학교폭력 관련 설문조사, 보드게임 등 총 7가지 참여형 부스를 운영했다.
이틀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음에도 약 203명의 청소년들이 부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타로상담 부스에 참여했던 청소년들 중 몇몇은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으며, 고민이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림중학교를 시작으로 영남중학교, 신길중학교, 선유중학교 등 총 4개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아웃리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아웃리치는 관내 모든 초·중등학교에서 신청 가능하며, 타로상담, 보드게임, 인식개선 캠페인, 간이 심리검사, 패브릭 손거울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 여러 활동이 준비돼 있어 학교-센터 간 협의를 통해 운영할 수 있다.
우소연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기관과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만큼 참여 청소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해 설치된 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힘이 영등포구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기관이다.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담 지원, 심리 검사 지원, 긴급 지원, 찾아가는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개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해 설치된 기관으로 여의도청년장학관이 영등포구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상담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