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과 나온웍스가 출시한 OT 가시성 및 위협탐지 모니터링 솔루션 ‘CEREBRO-IDS’
서울--(뉴스와이어)--안랩(대표 강석균)이 OT 보안 자회사 나온웍스(대표 이준경)와 산업·사회 기반 시설 보안을 위한 OT (Operational Technology·운영 기술) 가시성 및 위협탐지 모니터링 전용 솔루션 ‘CEREBRO-IDS(세레브로-I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CEREBRO-IDS는 안랩이 2021년 나온웍스를 자회사로 인수한 후 양사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첫 제품이다. 안랩의 보안 위협탐지 기술과 나온웍스의 OT 프로토콜[1] 분석 기술을 결합해 생산라인·제어설비 등 다양한 OT 자산 현황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상 행위와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CEREBRO-IDS는 △IT/OT 주요 자산·네트워크 세션의 현황 및 토폴로지(topology[2])맵 등 통합 정보 가시성 강화 △악성코드 침입과 유해 트래픽, 취약점 등 각종 보안 위협탐지 △OT 프로토콜 심층 분석 및 머신러닝 기반 이상 제어 탐지 △서드파티(3rd Party) 관제 플랫폼 연동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디지털전환(DX)[3] 등으로 산업 망과 IT 망의 접점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안랩의 고도화된 위협탐지 기술이 적용된 백신 엔진으로 OT 환경을 노린 각종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나온웍스의 OT 프로토콜 분석 기능으로 ‘비인가 제어 설정 변조’, ‘사용자 설정 오류’ 등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알림을 제공해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CEREBRO-IDS는 가용성을 보장하는 구성과 효율적인 운영도 제공한다. 기존 설비의 네트워크를 변경하지 않는 미러링[4] 방식으로 설비 가용성에 대한 우려 없이 OT 망에 대한 각종 위협 및 이상 제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센서별 정책 설정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해 공정별 상이한 환경을 유연하게 관리해 보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나온웍스 이준경 대표는 “OT 보안의 기본은 보안 대상인 주요 자산을 식별하고, OT 망 가용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패시브(Passive) 모니터링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라며 “CEREBRO-IDS는 고객이 신규 솔루션 도입 시 가용성에 대한 우려 없이 현장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특화된 OT 전용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안랩 마케팅본부 이상국 상무는 “미국 송유관 시설이나 일본 자동차 공장 마비 등 최근 발생한 주요 OT 보안사고의 주원인은 외부와 연결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침투였다”며 “이렇게 OT 보안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는 가운데 안랩과 나온웍스의 기술력이 결합한 CEREBRO-IDS로 다양한 산업 환경의 고객사가 손쉽게 자산과 보안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1] OT 프로토콜은 산업시설의 장비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통신 방법에 대한 규칙 및 약속을 의미하며, 장비별로 고유한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
[2] 토폴로지(topology)는 네트워크의 요소들을 물리적으로 연결해 놓은 연결 방식 및 형태를 의미한다.
[3] DX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영어권에서 X는 변화(Trans)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DX로 표현한다.
[4] 미러링(mirroring)은 네트워크 스위치에서 트래픽 등 네트워크 데이터를 복사해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