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뉴스와이어가 제공합니다.
뉴스와이어 제공

CGTN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역 특별 관세 운영으로 개방의 문 더욱 확대하는 중국’ 보도

하이난 자유무역항(FTP) 전경(이미지: CGTN)

베이징, 중국--(뉴스와이어)--중국 남부 하이난 자유무역항(FTP) 전역에서 시행되는 특별 관세 운영 제도가 12월 18일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CGTN은 이번 제도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각종 우대 정책을 통해 기업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상품 및 생산 요소의 국경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며, 하이난을 중국 국내 시장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중국은 18일(목) 남부 하이난 자유무역항(FTP) 전역에서 특별 관세 운영 제도를 공식 시행했다. 면적 기준으로 세계 최대 자유무역항인 하이난 FTP에서는 이를 통해 해외 상품의 유입이 한층 자유로워지고, 무관세 적용 범위 확대와 보다 기업 친화적인 제도들이 도입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초 하이난 FTP 관련 업무 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이번 특별 관세 운영을 고수준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촉진하는 중대한 조치로 평가했다. 또한 생산 요소의 국경 간 이동을 보다 원활히 하고, 일류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하이난 FTP 설립 구상은 2018년 처음 제시됐다. 이후 면세 쇼핑, 낮은 법인세율 등 다양한 우대 정책이 도입되며 기업 친화적인 FTP의 틀이 점진적으로 구축돼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18일부터 하이난 FTP 내 무관세 적용 품목 비중은 기존 21%에서 74%로 급증하게 된다. 관세 면제 품목 수도 약 1900개에서 6637개로 확대됐다. 이는 거의 모든 생산 설비와 원자재를 포괄한다.

로레알(L’Oréal)의 북아시아·중국 공공업무 총괄 사장인 란전전(Lan Zhenzhen)은 이번 제도 시행 이후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란 사장은 “중국 최대의 자유무역 시범지인 하이난 FTP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면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쇼핑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로레알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대기업 차런 폭판 그룹(Charoen Pokphand Group, 이하 CP그룹) 역시 추가적인 사업 확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CP그룹의 중국 사업 임원인 쉐쩡이(Xue Zengyi)는 “하이난 FTP의 원·부자재 무관세 정책으로 인해 그룹의 커피 사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이 정책으로 생두 수입 시 관세 8%, 부가가치세 13%가 절감돼 수입 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쉐 임원은 또한 해외에서 수입된 커피 원두가 하이난에서 최소 30% 이상 부가가치가 발생하도록 가공될 경우 중국 본토로 무관세 반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중국과 글로벌 시장을 잇다

30% 기준은 최근 몇 년간 하이난 FTP가 도입한 또 하나의 핵심 정책으로, 기업들이 원자재를 전 세계에서 조달해 현지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한 뒤 완제품을 무관세로 중국 본토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글로벌 주요 카테터 공급업체인 하이난 웨이리 의료기술(Hainan Weili Medical Technology)은 2023년 초 하이난 최초의 의료기기 가공·부가가치 창출 시범 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관세 인하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이전까지 원자재의 대부분을 동남아시아에서 조달해 왔다.

회사 책임자인 허융선(He Yongshen)은 “2023년 이후 부가가치 제품을 본토 시장에 판매하면서 관세로만 400만위안(약 56만7920달러) 이상을 절감했다”며 “이러한 비용 절감 덕분에 연구개발(R&D)과 시장 확대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례는 웨이리만이 아니다. 각종 우대 정책에 힘입어 하이난에는 투자자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하이난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97억8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연평균 97% 성장률을 기록했다. 투자 유입 국가는 176개 국가·지역에 이른다.

중국 공산당 하이난성위원회 펑페이(Feng Fei) 서기는 하이난이 14억 인구의 방대한 중국 내수 시장과 약 7억 명 규모의 동남아 시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중국거시경제연구원(CAME) 황한취안(Huang Hanquan) 원장도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하이난 FTP의 정책이 ‘동남아 원자재 → 하이난 가공 → 중국 본토 유통’으로 이어지는 무역 경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하이난을 국내외 시장을 잇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또한 FTP 전역에 걸친 특별 관세 운영 제도의 시행이 고수준 대외 개방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중국 내수 경제는 물론 글로벌 성장에도 긍정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 https://news.cgtn.com/news/2025-12-18/China-launches-island-wide-special-customs-operations-in-Hainan-FTP-1Jc62vV8qJ2/p.html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

웹사이트: https://www.cgtn.com/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