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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노텍, 친환경 산불지연제 ‘파이어집’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첫 도입… 화학제품 대체 신호탄

주왕산국립공원 선도사업 계약 체결… 생분해성 제품 공공기관 채택 첫 사례

2025-12-14 16:16 출처: 아시아나노텍

아시아나노텍이 청주 공장에서 청주시 산림재해컨트롤타워와 함께 파이어집과 물의 성능 비교 실험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 포천 국가산불실험센터에서 파이어집 화재소화 성능실험 진행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나노텍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자사의 친환경 산불지연제 ‘파이어집(FireZip)’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화학 산불지연제의 환경오염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국가 산림보호 핵심 기관이 생분해성 제품을 선택하면서 산불 대응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시아나노텍은 지난달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파이어집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초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주왕산국립공원의 선도사업에 파이어집이 사용된다.

공단이 친환경 산불지연제를 독자적으로 자체 선도사업에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피해 지역의 자연 회복력을 보존하고 훼손을 최소화하는 공단의 복구 철학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파이어집은 100% 자연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생분해성 산불지연제다. 일정 조건에서 45일 내 100% 생분해되며, 화재 지연 및 소화 기능은 물론 토양 응집력과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복원 기능까지 갖춘 특허 제품이다.

이번 도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산불 피해 복구 정책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산불 피해 복구는 피해목 제거와 인위적 정비 중심으로 추진되지만, 공단은 생태계의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최소 개입’ 원칙을 고수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체 사업을 ‘토양 중심 복원 실험’의 첫 번째 제품 투입 사례로 평가한다.

복진원 아시아나노텍 대표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를 바꾼 것처럼 파이어집도 ‘K-리타던트’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100% 자연유래 제품이면서도 기존 화학제품 대비 효율은 2배 이상, 비용은 4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자체 사업을 기점으로 산림청,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국가 산불 대응체계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자체 사업에서 파이어집을 산불 피해 토양의 유실 방지와 수분 보유 개선을 위한 복원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과에 따라 국립공원 내 고위험 지역에 예방용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산불 발생 시 산불지연제 투입이 기본적인 방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올해 경북 대형 산불 현장에 처음 투입되는 등 도입 초기 단계다. 산림청을 비롯해 강원도·경상북도 등 산불 다발 지역 지자체, 문화재·송전탑 등 국가중요시설 관리기관이 잠재 수요처로 거론된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등 산불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화학 산불지연제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국내 공공기관의 친환경 제품 도입 사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시아나노텍 소개

아시아나노텍은 바이오 나노 소재 개발 스페셜리티 기업으로 화학 SAP을 대체할 세계유일 자연유래 100% 생분해성 고흡수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자연 유래 소재를 사용한 100% 생분해성 화재 산불지연제 ‘파이어집(FireZip)’을 공식 출시해 조달청 혁신제품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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