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브자리와 5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에서 ‘산림 생태가치 더하기 활동’에 참여했다
서울--(뉴스와이어)--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기업이 조성한 산림에서 인증받은 탄소크레딧을 활용해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한 ‘산림 생태가치 더하기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한 산림탄소중립 활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노력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에서는 이브자리와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환경보전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캠페인에 동참하는 5개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 모여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행사가 진행된 장소는 2019년 4월 이브자리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조성한 ‘산림탄소상쇄숲’으로,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브자리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며 산림청 탄소흡수원증진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탄소크레딧 100톤을 5곳의 참여 기관에 분담·공급했다. 이는 각 기관이 주최하는 포럼, 세미나, 학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데 활용되며,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한다.
국내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지금까지 경기도 양평군의 기업림과 서울 강서구 한강공원 내에 각각 약 7만 평, 2만1901평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에는 탄소크레딧 1616톤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탄소크레딧은 조림이나 산림경영 활동을 통해 흡수된 탄소량을 인증받아 거래할 수 있도록 발급된 것으로, 탄소크레딧 1톤은 소나무 약 7그루가 60여 년간 흡수하는 수량에 해당한다.
지난 10일 캠페인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는 생태가치 증진을 위한 ‘새집 달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조류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가지치기 작업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산림 내 조류의 안전한 서식지를 조성하고, 전반적인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아름답고 건강한 생활문화 조성’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을 통해 민간 대표 기업으로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숲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