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성남시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은 개관 14주년을 기념해 개관 기념행사 ‘손 끝으로 잇는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 기념행사는 한마음점자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과 전시, 체험 활동으로 풀어냈다.

8월 4일부터 공간 전시와 원화 전시가 시작된다. 공간 전시는 △점자도서관 및 점자 소개 △점자의 원리 △점자 일람표 △대체도서 체험존으로 구성했으며 생소했던 점자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원화 전시는 ‘감기 걸린 물고기’라는 그림 동화책을 선정해 아귀와 물고기떼의 대화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8월 14일 개관 기념행사일에는 △기념식과 공연 △시각장애인 글쓰기 교실 작품 전시 △부스 체험을 진행한다. 기념식은 10시 30분부터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범 이용자 수상과 점자도서관 이용자들의 공연이 준비됐다. 작품 전시는 시각장애인 글쓰기 교실을 이용하는 6명의 작가들이 쓴 시(詩)를 전시한다. 부스 체험은 △점자블록 체험 △확대경 체험 △점자 가로세로 퀴즈 △문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시각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구성했다.

허영미 성남시한마음복지관장은 “이번 개관 기념행사는 ‘손 끝으로 잇는 이야기’라는 주제처럼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소 접할 일이 없어 생소할 수 있는 점자를 전시나 체험 활동으로 풀어내며 많은 분들이 시각장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 기념행사 문의는 한마음복지관 홈페이지(www.hmu.or.kr) 또는 페이스북, 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한마음복지관 소개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이자 지역사회 문화 공간이다.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는 복지재단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복지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