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와이어)--강원도 태백에 본사를 둔 디자인 기업 이지영디자인과 미디어랩 이유, DMZ숲은 지난 5월 23일 파주시 DMZ숲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MZ 연계 문화·관광·미디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밀착형 콘텐츠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DMZ 생태관광 모델을 목표로 한다.

이지영디자인(대표 이지영), 미디어랩 이유(대표 임민아), DMZ숲(대표 임미려)은 강원 태백과 경기도 파주를 잇는 DMZ 연계 문화·관광·미디어 활성화 업무협약을 5월 23일 파주시 DMZ숲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DMZ 숲을 활용한 생태·문화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태백-파주 지역 브랜딩 및 관광 코스 개발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지역 홍보 플랫폼 구축이다. 세 주체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지영디자인은 ‘로컬 브랜딩’ 분야에서 쌓은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관광상품과 공간 브랜딩을 주도할 예정이다. 미디어랩 이유는 영상 및 인터랙티브 제작을 담당해 현장 이슈를 다각도로 콘텐츠화할 계획이다. DMZ숲은 DMZ 지역의 환경·생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이지영디자인 측은 이번 협력은 단순 행정구역 간 협업 수준을 넘어 DMZ라는 전국적 가치 요소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지영디자인은 최근 신한금융그룹과 행정안전부의 ‘2025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태백 장성동 ‘비와야폭포’를 중심으로 한 감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지영디자인은 2019년 설립된 강원도 태백 기반의 로컬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고산지대의 청정 자연과 지역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디자인 콘텐츠와 공간을 시각화한다. 도시재생, 관광 콘텐츠 기획, 로컬 브랜딩, 캐릭터 개발, 간판 및 공간 디자인, 홍보물 제작 등 토탈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강원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래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디자인을 지향하며 사회적경제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지영디자인은 앞으로도 지역성과 디자인이 만나는 접점을 발굴하며 지속가능한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