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덴마크--(뉴스와이어)--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28일, 전남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원하기 위해 목포문화방송, 국립목포대학교, 신안우이해상풍력, TUVSUD KOREA와 5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기관, 언론사, 기업 등 산·학·언이 공동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목포MBC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코리아 대표, 이법주 해송해상풍력발전 전무, 김순규 목포문화방송 사장,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이용안 신안우이해상풍력 대표이사, 서정욱 TUVSUD KOREA 대표이사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데이터센터 구축 및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 △기후 변화 대응 및 지역 발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마련 △지역사회 발전 및 인재 양성 등이다.

해상풍력 인프라의 연결 지점이자 디지털 산업 기반 조성이 논의되고 있는 전남 서남권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조치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및 AI 산업 등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전환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의 토대를 다지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의 생태계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법주 해송해상풍력발전 전무는 “이번 협약은 에너지, 기술, 교육,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학·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