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입주식 개최
순천--(뉴스와이어)--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8일(목), 사례관리 대상자인 한○님(70세, 지체장애) 가정의 입주식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한 따뜻한 나눔의 결실을 알렸다.
한○님 가정은 다문화 가정으로, 청소년 자녀 2명과 함께 순천시 별량면에 거주해 왔으나 기존 주택이 심하게 기울어진 노후 건물로 생활의 불편은 물론 안전에도 심각한 우려가 있어 복지관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
복지관의 연계를 통해 EBS 나눔0700 방송에 출연, 약 25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으며, 순천시 별량면의 도움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300만원)을 더해 도배 및 장판 교체, 기존 주택 철거 및 신축 조립식 건축에 필요한 자재비로 사용됐다. 또한 지역 자원인 서가종합건설과 건축사사무소 태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됐다.
입주식에 참여한 한○님은 기울어진 집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는데, 이렇게 멋진 새집이 생겨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더 밝게 살아가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방송, 민간 후원,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지역자원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