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Marvell Technology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인수하며 자사의 시장 선도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을 보완하고 확장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과 Marvell Technology, Inc.(나스닥: MRVL)는 25억달러의 현금 거래 금액으로 확정 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이더넷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에 핵심적인 기술로, 낮은 대기 시간과 고대역폭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인접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요흔 하나벡(Jochen Hanebeck) 인피니언 CEO는“이번 인수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에게 매우 전략적으로 적합한 선택이다. 인피니언은 상호 보완성이 높은 이더넷 기술을 기존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더욱 포괄적이고 선도적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이번 인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함해 앞으로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arvell의 선도적인 Brightlane™ 차량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는 PHY 트랜시버, 스위치 및 브리지로 구성돼 현재 100Mbps(초당 메가비트)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10Gbps(초당 기가비트)까지의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와 미래의 차량 내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및 안전 기능도 지원한다.

Marvell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비즈니스 고객사에는 10대 OEM 중 8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강력한 고객 기반은 2030년까지 약 40억달러에 달하는 디자인 윈(design-win) 파이프라인과 강력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피니언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 약 60퍼센트의 매출 총이익률로 2억2500만~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R&D 인력을 결합하고 인피니언의 생산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Marvell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는 미국, 독일, 아시아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수백 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Marvell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은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이더넷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핵심 요소로, 중앙 컴퓨팅, 존(zone) 및 엔드포인트로 구성된 고효율 E/E 아키텍처의 기반이 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같은 정교한 기능에는 방대한 양의 안전한 데이터 처리,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인피니언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과의 결합을 통해 통신 솔루션과 실시간 제어를 결합한 포괄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서 인피니언의 1위 자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피니언은 전액 현금 거래로 Marvell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유동성을 활용하고 추가 부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은행으로부터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종결 조건이 적용되며, 2025년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언 소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다. 인피니언의 제품 및 솔루션은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를 선도한다. 2024년 회계연도(9월 30일 마감) 기준 전 세계 약 5만8060명의 직원들과 함께 150억유로 매출을 달성했다. 인피니언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거래 심볼: IFX)와 미국 장외시장 OTCQX International Premier (거래 심볼: IFNNY)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