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깃대종 손수건을 이용해 ‘깃대종 알리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녹색교육센터(서울시 종로구환경교육센터)가 2년 연속으로 진행했던 아름다운 희망 나누기 지원사업 ‘우리 마을 탐사 프로젝트 : 숲!이지(Easy)’(이하 숲이지) 활동을 성료했다.
올해 상반기 녹색교육센터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상 ‘숲이지워크숍’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존하던 숲 활동을 기관에서 직접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자연생태 놀이를 구상하고 운영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숲이지워크숍’은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각 기관 환경에 따라 자율적으로 숲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성과를 보여줬으며, 각 기관들은 녹색교육센터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4월부터 동시에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함께하는 ‘와숲이지’도 지난 11월 활동이 종료됐다.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5개 기관(서울시 은평구 갈현지역아동센터, 서울시 노원구 구립수락지역아동센터, 부천시 새날지역아동센터, 수원시 온누리지역아동센터, 양주시 은하수지역아동센터)의 참가 아동 76명은 12차시의 활동을 통해 각 지역의 마을과 숲을 탐사하며 자신이 지키고 싶은 깃대종을 선정했고, 10월에는 참가 아동들이 직접 자신들의 깃대종을 마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주민 대상으로 지역의 환경과 생물종에 대한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들이 직접 설문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와숲이지’의 마지막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자연에서 신나게 에너지를 발산하는 즐거운 숲 놀이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녹색교육센터 심정은 활동가는 “와숲이지는 아동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자연을 탐사하며 만난 동·식물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나가고, 이후에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는 것은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즉,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녹색교육센터는 아동들이 절기마다 접하고 익힌 다양한 절기 생태 놀이를 계절별 숲활동 아카이빙 자료집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향후 녹색교육센터 웹사이트(www.greenedu.or.k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녹색교육센터 소개
녹색교육센터는 교육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녹색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 하고자 설립된 환경교육 전문 단체로, 서울시 종로구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